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과 러시아는 더 가까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이 북러 양국 간 군사 협력이 강화하는 정황을 포착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북한의 열병식 전에 김정은 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단독 면담을 했고, <br /> <br />여기서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(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) : 큰 틀의 군사 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국정원은 러시아·북한 간 군사 협력이 속도를 더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, 러시아의 핵미사일 핵심 기술의 북한 이전 가능성*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고….] <br /> <br />구체적으로는 러시아가 북한에 포탄 미사일 판매와 연합 훈련을 제안했고, 북한은 러시아에 서방 무기 대여와 노후 장비 수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러시아 수송기가 평양에서 군수물자를 반출하는 정황도 파악했다고 국정원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군사력에 힘을 쏟는 김정은 행보의 배경에는 '선군 사상'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 체제의 중심에는 군부가 있고, 모든 자원을 군사력 증강에 집중하는 노선을 뜻합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, 이번 달엔 군수 공장에 자주 갔죠. <br /> <br />지난 5일 방문한 저격 무기 생산 공장에서는 직접 사격을 하며 저격 무기 현대화를 강조했고요. <br /> <br />전투 장갑차 생산공장에 가서는 김 위원장이 직접 장갑차를 몰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무기 생산 능력을 제고하라고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4년 전투기 비행 훈련을 참관하러 간 모습도 화제였는데요. <br /> <br />김 위원장, 당시 지팡이를 짚고 다닐 정도로 다리가 불편했는데, 직접 전투기 조종석에 오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눈에 봐도 높이가 꽤 되는데,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탑승한 겁니다. <br /> <br />훈련 참관이 꽤 만족스러웠던 걸까요?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, 미그기 조종사를 웃으며 격려했는데요. <br /> <br />악수를 하고 뿌듯하게 바라보며 조종사의 뺨을 쓰다듬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동해 잠수함 부대에 방문해서는 잠수함에 탔는데요. <br /> <br />망루 올라 직접 해상 훈련을 지휘하기도 하고요. <br /> <br />한쪽 눈을 감고 잠망경을 보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내부에선 극심한 식량난으로 지난달까지 아사자가 240여 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유엔 안보리 제재로 경제난은 더욱 심각한 상황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 무기를 고리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1814391341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